김해시는 지난 4월 21일 비대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해외 교류가 어려운 관내 중소 식품업체들을 위해서다.

이날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7개국 해외바이어 11개 업체와 김해 11개 농식품업체가 1대1 화상으로 김치, 김, 떡, 쌀과자, 냉면 등 14개 품목의 상담을 진행했다.

관심 품목 매칭에 이은 현지 통역사를 통한 의견 교환이 이뤄져 김 가공업체인 아세아식품과 중국 대련시 소재 바이어간 100만 달러 MOU가 체결되는 등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에 큰 어려움이 있어 힘들어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김해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해외바이어와 매칭을 해 주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며 “힘들다고 주저않지 않고 모두 함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산업지원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요즘 김해 농식품을 해외바이어에게 소개해 수출시장을 활성화하고 신규 수출국 확보로 수출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 식품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