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7 호 19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6월 11일 (금) 08:35

독자 투고

'키재기 자'는 엄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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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재기 자

하루가 멀다 하고 쑥쑥 자라는 아이들은 한 달만 키를 재지 않아도 자신의 정확한 키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집에 가서 줄자를 찾아보지만 평소에 눈에 잘 띄던 줄자는 왜 찾으려고만 하면 안 보이는지.

그러다 문득 다른 엄마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 우리 집보다는 우리 아파트에 줄자를 비치해 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놀이터에 키재기 자를 설치했다.

설치하고 보니 아파트의 아이들과 입주민들이 서로 즐겁게 키를 재곤 해서 흐뭇하고 기분이 좋았다.

협성엘리시안 아파트 학부모회(앨샨맘) 어머니들과 함께 키재기자를 설치하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할 모습을 상상하니 더 신이 났다.

키재기 자 설치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정성의 깊이가 클 뿐이다. 깊은 정성으로 김해의 모든 아파트에 키재기 자가 설치되는 흐뭇한 상상을 해 본다.      익명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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