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민 모두가 코로나19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재해‧재난 대비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시는 급경사지와 물놀이장(수경 시설), 수상 레저시설, 산사태 위험지, 도로(법정, 비법정, 사면), 하천, 펌프장 등 재해‧재난 취약시설을 일제 안전 점검한다.

점검에는 안전도시과 및 시설 관리부서 직원이 나서고 필요 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도 진행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응급 조치 후 정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자연 재해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하천과 저수지 등 방재시설, 대형 공사장 등 취약 시설,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취약지역, 아파트 사면과 공장 사면 등 기타 시설 총 841곳을 점검한다.

특히, 시는 자연 재해 예방을 위해 사전 예측을 통한 현장 밀착형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는 취약계층과 시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폭염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 5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폭염대응 T/F팀 구성‧운영, 무더위 쉼터 사전 점검 및 정비, 도로 살수, 횡단보도, 버스 승강장 그늘막 설치 및 얼음 비치 등이다.

끝으로 물놀이 안전 관리 대책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장척계곡과 신안계곡, 대청계곡 등 7곳을 물놀이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 지역별 책임 관리 담당제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김해시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시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김해시가 한 발 더 뛰어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