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8 호 19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6월 21일 (월) 07:39

지역 활동가 적극 양성한다

시민 주도 평생학습도시 실현 지난해 27명 활동가 배출

김해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활동가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지역 활동가를 양성해 평생학습 환원활동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2020년 제1기 김해시 민주시민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27명의 지역 활동가를 배출한데 이어 2021년 제2기 민주시민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1기 민주시민교육 활동가들은 기획에서 운영까지 시민들의 민주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해시립도서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는 민주시민교육의 연장선으로 ‘소통디자이너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는 촉진자로 양성해 시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역사인물 탐구 활동가’는 김해 고유의 역사인물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자발적인 학습모임으로 시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개발해 확산할 수 있도록 학습에서 활동까지 연계한 사업이다.

특히, 강사진을 지역민으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마련했고 나아가 활동가들의 자발적 학습모임으로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이 직접 평생학습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한 시민강사는 “지역 역사와 그 인물에 대해 탐구하는 것은 곰국을 끓이는 것과 같다”며 “곰국은 오래 끓일수록 그 육수가 진해지는 것처럼 이 활동 역시 오랜 시간 지역 역사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나가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재육성지원과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지역 역사인물을 조명해 나가는 활동과 함께 민주시민교육 활동가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며 “김해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을 위해 시민 주도적인 평생학습 실현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이며 지역적 특색을 담은 평생학습 추진과 다양한 참여 기회 제공으로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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