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저지대 침수 해소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한 대동 안막배수펌프장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린 기간 동안 서낙동강 수위가 상승했음에도 단 1건의 침수 관련 민원이 접수되지 않은 것은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가동했기 때문이다.

대동 안막3구마을 일원은 서낙동강변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곳이지만 배수펌프장 설치로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219억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배수펌프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개시했다.

하수과 관계자는 “김해시는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해결하고자 화목지구 도시침수 시범사업과 대동 안막 침수대응 사업을 각각 지난 2018년과 올해 완료하였다”라며 “현재 착공 중인 안동지구와 내년 착공 예정인 내덕지구 침수대응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