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65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9월 01일 (Wed) 07:46

김해시 사회적경제 양·질적 동반 성장

5년 전 64개 기업서 225개사로 3.5배 늘어 ㈜코코드론 세계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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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사회적경제 규모가 최근 5년 새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64개에 불과하던 김해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체 수가 현재 225개사로 3.5배가량 늘어났다.

사회적경제 육성은 공약사업으로 허성곤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과 김해형 창업마중물사업인 창업 boom-up 사업, 행복공동체사업 등으로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나갈 실력 있는 기업을 발굴했다.

이러한 사회적경제 육성 시책은 기업체 수 증가뿐 아니라 기업의 질적인 성장도 불러왔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코코드론은 2020년 10월부터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에 진출해 세계적인 판로 개척을 이뤘다. 코코드론 이언택 대표는 종이 관련 사업에 종사하다 2019년 초 김해시 주관 창업 boom-up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같은 해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인정을 받아 세계 최초로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종이드론과 교육용 코딩기체를 개발해 ‘골판지를 이용한 드론제작 키트 제작방법’ 등 특허 3건과 상표등록 4건을 보유하며 시장 확대와 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스펠크리에이티브 역시 김해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을 거쳐 사회적기업에 진입한 영상, 음원 제작기업으로 사회적기업에 부여된 사회공헌활동을 기존 정형화된 기부활동 대신 전통시장, 마을기업 등 미디어콘텐츠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기부하며 차별화된 길을 걷고 있다. 

올해 전국 우수마을기업으로 도내 유일하게 선정된 수안영농조합은 애초 농촌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주민들이 마을정화활동을 벌이며 고령화와 농촌공동화문제 해결에 뜻을 모아 2018년 마을기업을 설립했다.

2018년부터 매년 주민주도 마을축제인 ‘수국정원축제’를 개최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마을에서 필요한 편의시설(슈퍼, 카페)을 직접 운영하면서 마을단위 경제조직으로 발전했다.

특히, 문화․복지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마을에 작은영화관, 장구․요가교실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온라인마켓에 입점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배기업인 멘토링, 사회적경제기업인 네트워킹데이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관내 4개 예비사회적 기업은 홈술콜라보세트 출시를 목표로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주)가야양조장(김해 찹쌀과 멥쌀을 주재료로 한 전통주), ㈜개락당(김해 시화인 매화 디자인 술잔), 태백한우협동조합(육포),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 사회적협동조합(지역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한 견과류 강정)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들이 뜻을 모아 콜라보한 제품은 지역 농산물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통술+술잔(도예)+육포+견과류’로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김해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2017년 사회적경제조직 전담조직 신설(당시 지역공동체팀→현재 사회적공동체팀)로 시작된 시의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 노력이 바탕이 됐다.

시는 전담조직 신설에 이어 조례 정비, 2018년 영남권 최초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개소로 입주공간 제공, 맞춤형 컨설팅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난해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 캠퍼스 온)를 유치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사회적경제 중심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돈 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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