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71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11월 11일 (목) 07:45

대통령 유럽 순방길 함께한 김해 産 ‘한지 캔버스 앞치마’

김해 소재 中企 ‘대진에스앤티’ G20 정상회의 공식 증정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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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한지 가방’이 눈길을 끌며 베고냐 고메즈 스페인 총리 부인은 “한지로 만든 가방이 너무 아름답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김해의 한 중소기업의 제품도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에 함께 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대진에스앤티(대표 성두기, 생림면ㆍ진례면)가 만든 ‘한지 캔버스 친환경 앞치마’였다.

대진에스앤티의 ‘한지 캔버스 친환경 앞치마’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국립로마미술대학교서 열린 한지 관련 행사 참석자들에게 공식 증정품으로 제공됐고, 김정숙 여사가 직접 앞치마를 착용하고 한지 만드는 일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2005년 창업한 대진에스앤티는 합성피혁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원단인 ‘친환경 빈티지 캔버스’를 개발했다.

특히, 나이키로부터 2022년 시즌 신발 소재로 채택돼 13가지 모델로 생산될 만큼 사업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한지 캔버스 친환경 앞치마’는 치마 전체 부분은 빈티지 캔버스 원단으로, 주머니 부분은 한지 캔버스인 저노피 원단으로 제작됐다.

성두기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긴급 물량을 생산해서 전달했고, 대통령과 함께 유럽 순방길에 올라 감개무량하다”라며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한 4년의 가치를 청와대와 함께 공유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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