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76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1월 03일 (월) 08:10

김해시, 과감한 투자로 보육 서비스 품질 높인다

2022년 보육예산 1,465억 원 시 전체 예산의 7.4% 달해

김해시는 2022년 보육 분야에 1,465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보육사업 재원은 국비 788억 원, 도비 484억 원, 시비 193억 원이며, 김해시 2022년 전체 예산(1조 9,728억 원)의 7.4%를 차지한다. 특히, 시비는 올해 178억 원에서 15억 원 증액시킨 과감한 투자로 보육 현안을 해결한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만 0세~5세 보육료 834억 원, 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 수당 81억 원, 2022년 신설되는 영아수당(생후 23개월까지 월 30만 원 지원) 59억 원, 정부지원시설 등 보육교직원 인건비 293억 원, 교재교구비·차량운영비·영아반 운영활성화비 등 시설 운영비에 79억 원, 보육교직원 수당 104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어린이집 시설 개선에 15억 원을 배정했다.

2022년 주요 변동사항을 보면 2021년 대비 0~2세반 보육료 3%, 기관보육료 8%, 3~5세반 누리과정 보육료가 1인당 월 2만 원 인상되는 등 어린이집 원장의 보육료 현실화 요구가 비교적 반영되었다. 이로써 어린이집 운영 안정은 물론 보육교사 급여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또 어린이집 담임교사 수당을 24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연장보육교사 수당을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장애아 특수교사 수당 및 치료사 수당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보육교사 처우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팍팍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에 14억 4,000만 원,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치료사 근무환경개선비에 1,440만 원 등 14억 5,44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하여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는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1인당 월 1만 원의 급·간식비를 시비로 추가 지원하여 급식의 영양(질)을 개선하며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치료사 근무환경개선비는 전문자격에도 불구하고 처우가 열악한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치료사에게 월 1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비를 지원하여 사기 진작과 함께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미래의 인재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아동,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 등 보육 주체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고품질의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지역 어린이집은 457개소이며, 시 전체 아동(만 0~5세) 2만 8,600명의 48%인 1만 3,900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고 3,730여 명의 보육교직원이 보육 현장에서 영유아의 안심보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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