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야의 정신세계 발표 내용

가야지역 유자이기의 성격과 의미

소속 :
울산대학교
발표자 :
김영민
작성일
2009-04-27
3세기후엽 신라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有刺利器는 점차 加耶地域으로 확산되어 영남지방 대형분묘들의 중요한 부장품이 되었다. 유자이기는 영남지방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된 예가 없기 때문에 대단히 地域性이 강한 유물로 인식되어 왔다. 주로 新羅圈을 중심으로 폭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加耶圈의 경우는 釜山(福泉洞古墳群)과 咸安(道項里古墳群), 陜川(玉田古墳群) 등지에서 확인되는 예가 많다. 그 외에 중소고분군에서 확인되는 예도 있지만 중심고분군에 비할 바는 아니다. 따라서 본 발표문에서는 중심고분군에서 출토된 유자이기를 중심으로 의기성유물들의 변천과정을 검토대상으로 하겠다.

고고자료로 본 가야인의 정신세계

소속 :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발표자 :
김동숙
작성일
2009-04-27
가야에 대한 연구는 관련 연구자들의 주도적인 노력에 의해 여러 시각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고고자료에 대한 연구는 가야의 시기구분론이나 가야 각국의 영역구분 및 토기양식과 편년, 일본열도와의 대외교섭 등에 관한 연구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다. 결국 이 연구들은 가야라는 소국연맹을 정치사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사에 한정된 연구는 가야의 문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는데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정한 가야문화의 복원은 당시인들의 정신세계나 사고방식, 가치관의 이해가 바탕을 이루어야 가능할 것이다

駕洛國의 建國神話와 祭儀

소속 :
창원대학교
발표자 :
남재우
작성일
2009-04-27
가야의 정신세계에 대한 연구는 가야의 정치사적 전개를 좌우하였을 가야인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등을 검토해 보는 작업이다. 따라서 가야인의 내면적 정신세계에 대한 연구는 직접적으로는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일 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야사의 복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야인의 내면적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신앙은 중요한 요소이다. 불교가 수용되기 이전의 가야인의 신앙은 토착신앙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토착신앙에 대한 자료는 별로 남아있지 않다. 그런데 신화가 신앙의 이론적 구조라고 한다면 제의는 신앙의 실천적 형태라 할 수 있으므로 양자는 깊이 얽혀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토착신앙에 대한 이해는 남아있는 신화와 제의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가야지역의 불교 전래와 수용사례

소속 :
합천박물관
발표자 :
조원영
작성일
2009-04-27
삼국시대 불교가 각국에 수용될 수 있었던 것은 왕권 강화에 불교가 사상적 뒷받침을 했던 점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즉 중앙집권적인 정치체제가 정비되면서 기존의 부족적 성격의 토착신앙을 대체할 새로운 사상체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 이전에 비해 분화되고 복잡해진 사회를 포괄하는 한 차원 높은 규범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배이념이 요구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사회규범은 율령의 반포로, 지배이념의 변화는 보편종교로서의 불교 수용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삼국의 일반적인 불교 수용과는 달리 가야의 경우는 삼국처럼 불교가 공식적으로 수용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이것은 우선 가야불교에 대한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에 그 원인이 있다. 사서에 전하는 자료는 『三國遺事』의 단편적 자료뿐이며 그 외의 다른 자료는 모두가 전승설화이다. 그나마도 대부분은 김해 가락국에 집중되어 있어 가야의 불교 수용과 전개과정을 이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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