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의 건국] 수로왕과 허왕후

작성일
2018-08-28 1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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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을 세운 분이 수로왕이고 수로왕과 짝이 되어 가락국을 완성시킨 분이 허왕후입니다. 가락국의 건국에 관해 당시의 역사적 사실이 탄생 → 성인 → 혼인→ 장례라는 사람의 통과의례에 맞추어 탄강(수로왕의 등장) → 성인(탈해의 도전과 극복) → 혼인(허왕후집단과 결합) → 장례(죽음과 수로왕릉)로 기술되었습니다. 수로왕은 기원전 108년에 한(漢)에게 망한 고조선(衛滿朝鮮, 後朝鮮)의 유민으로 아마도 바닷길을 통해 김해에 들어온 성숙한 철기문화인이었습니다. 선진의 철기를 가지고 당시 청동기문화의 구간사회를 통합하여 기원 후 42년에 가락국을 세웠던 겁니다. 허왕후는 『삼국유사』파사석탑조에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49년에 왔다고 전해지고 있어 인도에서 오신 걸로 보거나, 「가락국기」에 허왕후가 가지고 온 물건들이 한(漢)의 사치스러운 여러 물건들(漢肆雜物)이라 전하고 있는 것에서  허왕후의 직접적인 출발지를 서북한 지역으로 보기도 합니다. 수로왕이 가지고 있었던 철기문화를 내세워 가락국에서 행세하려 했던 탈해(脫解)는 배척되었지만, 수로왕 보다 새로운 선진문물을 가지고 온 허왕후는 수용되었던 것이었고 결혼의 신화로 기록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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