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 시 인터넷 홈페이지『당선인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도배된 다량민원으로 「시장에게바란다」게시판 운영 개선”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장에게바란다」에 관심과 걱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우리 시는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9년여 동안 시민분들이 「시장에게바란다」에 20,000여 건의 각종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을 제기하여 주셨습니다. 현재 「월간 시민의 목소리」와 「분기별 약속사항 점검」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장에게바란다」를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수인들의 공통된 관심사항을 「시장에게바란다」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자칫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민원으로 변질되지 않을까라는 우려 섞인 말씀을 주셨으나, 동일한 시기에 개개인이 모여 다수가 공통된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지난 사례(아파트 신축 공사장 소음,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안동물류센터 설치 반대 등)을 살펴보듯이 소통창구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판단되며, 지금까지도 「시장에게바란다」는 다양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일 민원에 대한 다수가 민원 제기 시 특정집단의 불편 및 이익 표출로 왜곡되어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말씀을 주셨으나, 「시장에게바란다」 운영에 있어서 특정집단과 그 외 시민들을 나누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동일한 무게를 같고 있는 민원으로 여기고 업무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부서에서는 「시장에게바란다」에 게시된 민원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근거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다량민원 게시판을 만드는 것은 홈페이지의 기술적인 문제가 검토되고 다량민원 게시판에서 동일 민원의 정의, 기간, 건수 등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향후 「시장에게바란다」게시판 운영이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답변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우리 시 법무담당관 시민소통팀(☎330-0994)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지향하는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