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학교 밖 청소년 37명을 대상으로 23일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한다.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은 청소년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학교에서 실시되는 졸업식과 이 2월 제5회째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감염병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졸업 대상자는 총 37명으로, 김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검정고시 합격, 대학 진학, 취업 등의 소기 성과를 거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졸업식에서는 축사, 답사 등을 미리 녹화하고, 졸업장, 급식꾸러미, 졸업생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빵, 쿠키 등을 미리 각 가정으로 발송해 인증사진 등을 엮어 김해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23일 오후 2시 송출한다.

특히,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 4명을 선정해 졸업장 및 상장 등을 직접 전달하는 ‘찾아가는 졸업식’도 함께 실시하면서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한다.

한편, 2015년 개소한 김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자립 지원 등을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 지원에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검정고시 합격 124명, 대학 진학 30명, 자격증 취득 22명 등의 성과를 냈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좋은 결실을 맺은 청소년들이 대견하고, 더 큰 세상에서 꿈을 이루며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