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서부보건소, 해외직구식품에 마약류 성분 확인 “시민의 주의 당부”


김해시는 해외직구식품 구입시 마약류 성분 확인을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대마 등 마약류 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식품 50개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되어 국내반입 차단 조치를 하였다.
 
 최근 해외에서 대마, 양귀비, 환각버섯 등에 포함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젤리, 과자 등 기호식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반입되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식품안전나라 〉 위해·예방 〉 해외직구정보 〉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통하여 국내 반입 차단 원료가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은정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해외직구식품은 시민이 직접 제품을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노출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누리집에서 원료의 성분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