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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제 940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2월 11일 (Fri) 09:43

전문가 기고

응답하라. 아동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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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린 의뢰인의 모티브가 되었던 2013년 칠곡 계모 사건을 비롯한 어금니 아빠 사건, 조두순 사건 등 많은 사건들이 기억난다. 안타깝게도 올해에도 천안 여행용 가방 사건, 창녕 계부 사건, 인천 라면 형제 사건, 16개월 입양아 사건 등 국민의 공분을 사는 많은 아동학대 사건들이 발생했다.

2019년 총 38,380건. 하루 평균 105명의 아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아동학대의 현주소이다. 그리고 아동학대의 약 80%는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위의 관심이 없으면 발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 각종 스트레스, 그리고 아동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외부인과 접촉이 적어지면서 아동학대 발견은 더 힘들어졌다.

아동학대가 없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아동보호 전문기관 확대 및 전문 인력을 늘려야 할 것이다.

둘째, 신고의무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신고의무자들이 신고를 잘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신고의식을 함양해야 한다.

셋째, 아동학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잘못하면 맞아도 된다. 맞을만한 행동을 했다.’ 등 아동학대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아동들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동들이 보내는 신호를 빨리 알아채고 응답해야 한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밝은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전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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