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면 유하리에 위치하며 장군총, 혹은 금관가야의 2대 거등왕(居登王)의 무덤으로 전해온다.
오랫동안 도굴되어 방치되어 오다가 1994년 동의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되었다. 무덤의 형태는 구산동유적과 비슷한 횡혈식석실분으로 남쪽에는 출입구를 만들었다.
내부의 벽에는 회를 발랐고, 바닥에도 자갈과 조개껍질을 깔아 면을 고르고, 최종적으로 회를 발라 마무리하였다. 내부에서는 어린이 2, 성인 7체분의 인골이 있었는데, 가족묘로 추정된다.
시기는 6세기말~7세기대로서 가야멸망 이후의 귀족이나 지배계층의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