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김해 화포천 찾은 야생 황새

작성일
2021-04-08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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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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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김해 화포천습지에 모습을 보였던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가 3년 만에 다시 화포천으로 날아왔다.

김해시는 지난 6일 화포천습지 인근 황새 인공 방사장 연못에 황새 2마리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화포천습지에서 황새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한 황새 '봉순이'가 처음이다. 이후 2018년에 야생 황새 4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황새가 화포천습지를 찾아온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2마리 중 1마리는 다리에 가락지(C20)가 부착돼 있어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방사한 황새로 확인됐다. 나머지 1마리는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황새로 추정된다.

황새는 1950년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텃새였다. 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조로, 세계적으로 3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다.

황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국제보호종이다. 시는 황새를 텃새화하고자 지난해 화포천습지 인근에 황새 인공 방사장을 조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예산군, 문화재청과 황새 사육 위수탁 협약을 맺어 황새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화포천습지 수질을 개선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국비 710억 원을 들여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할 예정이다. 화포천습지 훼손지를 복원하고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규 시 수질환경과장은 "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올해 하반기 도입할 친구 황새를 위해 인공 방사장 등 서식 환경을 미리 점검하고자 찾아온 것 같다"며 "하반기 황새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해 김해시가 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58022
<경남도민일보 2021년 4월 8일 >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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