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집콕생활-나비편
안녕하세요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 생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저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생태해설사 꾀꼬리선생님입니다. 
친구들~ 
드디어!!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그리고 봄을 알리는 곤충 나비도 함께 찾아왔답니다.
엇!! 그런데 아직 나비를 만나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구요???
걱정말아요~ 바로 지금 꾀꼬리선생님과 함께 나비를 관찰 할 수 있으니까요!
자!!!그럼!! 첫 번째 손님을 불러볼까요??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 오너라!
우와~ 흰나비에요
정확한 이름은 배추흰나비라고 하죠, 왜 배추흰나비냐구요?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양배추를 좋아한다고 해요. 또한 배추, 무, 상추, 케일등도 잘 먹는데요. 
배추를 좋아하는 흰색의 나비! 배추흰나비랍니다.!

배추흰나비의 친구 노랑나비도 보이네요
노랑나비의몸은 노란색을 띄고, 풀밭의 개망초와 토끼풀등의 꽃에 모여 꿀을 빨아먹어요, 
애벌레는 자운영과, 토끼풀 아까시나무 등을 먹는답니다. 

지난 가을이었어요.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날 길을 걷고 있는데 너무 예쁜 나비가
바닥에 쓰려져 있더라구요. 무슨나비일까~하고 궁금하여 나비에게 다가가니 나비가 저만치 날아가서는 툭 쓰러지고, 또 저만치 날아가서는 툭 쓰러지더라구요,그래서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널 헤치려는게 아니야~ 널 저기 숲으로 데려다 주려는 거야~”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세상에나!! 글쎄 호랑나비가 선생님 손위에 가만히~ 앉아있는거 있죠??
맞아요!! 이 친구 이름은 호랑나비! 랍니다.
호랑나비는 평지나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볼 수 있어요, 
혹시라도 친구들도 선생님처럼 곤충을 길가에서 만나게 된다면 에잇!하고 밟아버리지 않고
곤충이 몸을 숨길 수 있는 가까운 풀 속에 데려다 줄 수 있겠죠?? 

우와~ 이렇게 멋진 나비는 누구일까요??
호랑나비와 사촌인 제비나비에요.
제비나비는 몸집이 매우 커서 제비처럼 보인다고 하여 ‘제비나비’라고 불린답니다.
나비의 한 살이
알에서 깨어난 곤충이 성충태가 되기까지 변해가는 과정을 탈바꿈(변태)이라고 해요.
탈바꿈의 유형으로 알→애벌레→성충으로 바뀌는 불완전탈바꿈(메뚜기, 잠자리, 바퀴벌레 사마귀 등)과 알→애벌레→번데기시절을 보내고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 완전탈바꿈이 있어요. 완전탈바꿈을 하는 곤충들에는 모기, 파리, 사슴벌레, 하늘소, 장수풍뎅이, 나비 등이 있어요.
나비는 완전탈바꿈을 하는 곤충이죠?? 그럼 곤충의 특징을 이야기 해 볼까요?
곤충은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되어있어요, 다리는 세 쌍으로 되어있고 가슴에 달려있습니다. 다리가 세쌍이면 모두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죠??
그런데 친구들!! 지금 소개해 줄 나비는 다리가 네 개밖에 없데요!!
어떻게 된 일 일까요??
그건 바로 나비의 앞다리가 짧아지거나 퇴화되어 4개의 다리로만 기어다닌다고 해요,
그렇지만 퇴화된 앞다리는 맛을 느끼는 감각 기관으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다고 하네요!!!
그럼 이친구의 이름은??? 맞아요!! 발이 네 개라 하여 네발나비 랍니다!!!
꾀꼬리선생님이 있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 친구지요~

네발나비와 버금가는 아주 멋진 나비 친구가 있는데! 여러분을 너~무 만나고 싶어 하네요.
누구냐구요? 암끝검은표범나비랍니다!
이름이 어렵다구요? 그럼 다시 알려줄게요~ 암!끝!검!은!표!범!나!비!!
나비의 점 무늬가 꼭 표범무늬 같아요. 
암끝검은표범나비는 암컷의 날개 끝에만 검은 색을 띠어요,

자! 그럼 다음 나비 친구는 누구일까요??
이 나비를 보면 나방이라고 오해하는 친구들이 아주 많아요. 
이 나비의 이름은 바로 남방부전나비입니다. 
남방부전나비는 
이른아침에 날개를 반쯤 펴고 일광용을 잘 해요, 민들레와 개망초, 쑥부쟁이 등 다양한 꽃에 모여 꿀을 먹어요, 

와~ 이렇게 멋진 눈알 무늬가 있는 나비도 있군요!
이 나비의 이름은 부처나비입니다. 
부처나비는 숲 주변의 경작지에서 살아요, 
애벌레는 벼과의 벼와 억새, 바랑이등 을 먹고 산답니다. 
부처나비의 날개에 있는 눈알 무늬는 부처나비를 매우 큰 생물로 보이게 만들어서 천적을 
깜짝! 놀라게 만든답니다!

나비라는이름은 꽃을 찾아 나불나불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나비’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북한에서는 나방이라는 말은 없고, ‘낮나비’와 ‘밤나비’라고 부른답니다.

친구들! 나비는 어디에 많이 모여 살까요??
나비는 이렇게 꽃의 꿀을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꽃과 식물이 많은 곳에 모여 살아요.
꾀꼬리선생님이 있는 이곳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도 많은 나비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물과 생명이 숨쉬는 곳!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꾀꼬리 선생님도 나비들과 함께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자! 이제 나비 만들기를 해볼게요.
받으신 나비만들기 집콕세트를 준비해 주세요.
1.나비 종이에 원하는 나비 무늬를 그린 후, 가운데 몸체에 풀을 발라 붙입니다.

2.나무 막대의 갈라진 틈으로 나비의 몸체를 비스듬히 끼웁니다.

3.종이 빨대를 4cm정도로 누른 후 비스듬히 잘라냅니다

4.’Y’모양으로 종이 빨대를 벌린 후, 종이 빨대를 나무에 끼워 올립니다. 

5.스티커로 종이 빨대와 나비 날개를 붙입니다.

쨘! 멋진 나비가 완성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멋진 나비도 마음껏 뽐내주세요!
완성품을 찍어 후기를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