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념  사

청년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지난주가 추석이었는데 잘 들 보냈습니까?
며칠 전 많은 청년들이 이번 연휴를 고향에 가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보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즐거워야할 명절이 오히려 진로와 취직 문제로
여러분의 마음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청년의 날』은 이러한 청년 문제를 우리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청년들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모색해 보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청년의 날 행사에 함께해 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 김정호 국회의원님,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과
여러 도‧시의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여러분이 생각하는 청년문제는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하는 청년문제는 
“지금 여러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최근 서울연구원에서 
만 19세~39세 서울시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 주거 등 7가지 영역으로 분류해 
청년 빈곤을 조사한 결과, 경제적 빈곤이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연구원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10년간 OECD 청년실업률 연평균 상승률 –1.4%인데 한국은 0.76%로 38개국 중 10위였고, 
또, 전체실업률 대비 청년실업률은 
OECD평균은 2배인데 비해 한국은 2.8배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통계들이 모든 지역에서 똑같이 적용될 순 없겠지만 우리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학비, 생활비 걱정 없이 취업준비에 전념하고  
안정된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청년들의 고민이자 희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불확실한 시대는 
청년의 열정과 패기만으로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열정과 패기를 북돋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저는 민선8기 4대 공약사항 중 하나로 
“청년 공유 공간 Station-G 조성”을 약속드렸습니다. 
요즘 청년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보고 해결할 수 있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잠시 후에는 청년공감 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가진 고민들을 나눠보고, 청년 스스로 그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청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해시 청년 여러분, 파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