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9월의 첫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개관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개관 준비에 도움을 주시고 전시관 운영을 맡아 수고해 주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정세균 이사장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 함께해주신 
박완수 경남도지사님과 민홍철, 김정호 두 분 국회의원님,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과 
여러 도의원‧시의원님들, 그리고 많은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곳 봉하마을은 지금도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사신 대통령님을 그리워하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새가 날개를 펴듯 아름다운 봉하뜰에 자리잡은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한 
그 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그분의 생애를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한번쯤 헤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시관외 어린이 도서관과 교육용 세미나실을 잘 갖추고 있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인근에는 퇴임 후 대통령님의 각별한 노력으로 
지금은 생태의 보고가 된 화포천 생태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시면 더욱 뜻깊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우리 김해의 자랑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재임시절 5년 동안 이념보다는 실리와 국익을 우선했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이러한 리더십을 따라 이념보다는 
실익을 추구하는 실사구시의 시정을 펼쳐 
오직 시민 행복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모쪼록,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깨어 있는 민주시민을 
키워내는 민주주의 사관학교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개관식 준비로 수고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귀한 걸음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