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간담회 격려사(2021.5.13.)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즘 우리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자 관리를 비롯해 시설 방역점검, 재난상황실 근무 등 
각종 비상근무로 무척 고생이 많습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우리 공무원이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이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조금만 더 애써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시는 2018년부터 매년 미소천사를 선정하고 있는데, 올 해는 10명을 선정했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경력이 짧은 신규직원들이라 
공직생활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도 
이렇게 미소천사로 선정된 것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흔히 미소천사는 잘 웃거나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을 말하는데 
열려있는 마음, 친절한 마음이 아름다운 미소를 
자연스레 만드는 것 같습니다. 

대민업무를 맡고 있는 여러분은 
우리 시의 창(窓)과 같은 존재입니다. 
시민들은 여러분을 통해서 김해시를 바라보게 됩니다. 

여러분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시민들은 김해시에 대해 각각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들을 미소로 대하며 
친절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민원업무를 하다보면 힘든 일도 많을 것입니다. 
규정에 어긋난 일처리를 요구하며 떼쓰는 사람, 
다짜고짜 고함부터 지르는 민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 ‘공직자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억지 민원을 무조건 받아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므로 잘 참고해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처를 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우리 시는‘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에 해당하는‘나’등급을 받았습니다. 
일선에서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해 2021년 민원서비스 평가에서는 
상위10%인‘가’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봅시다.

‘이민위본(利民爲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뜻인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당분간 힘은 들겠지만, 이민위본의 마음으로 앞으로의 공직생활도 
성실히 임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