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선포식 및 제9회 시민건강증진대축제 인사말씀(2019. 9. 27.)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들 건강하시지요? 

오늘은 “우리 가야왕도 김해가
건강도시 김해로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선포하는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이런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형수 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님, 강구복 김해시노인회 회장님,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과 의료기관 관계자분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오래 사는 걸 원하십니까,
아니면 건강하게 사는 걸 원하십니까?
저는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바야흐로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100세까지 
모두가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이지만
질병이나 부상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은
65세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17년 넘게 환자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은 함께 가야합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계층간 ․ 지역간 건강 불평등도 없어야 합니다. 다 같이 함께 건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시는 오늘부터 건강도시가 
되겠다고 선포하려고 합니다.

사실, 건강도시는 생활여건이나 시민 건강수준이
일정 이상 되었다는 의미보다는,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 전체가 노력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우리 시가 주촌면에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고,
또 최근에는 동부권에 같은 시설을 착공하여
동서 보건환경 개선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건강도시가 될 수 없습니다.

시민사회,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오늘 선포식에 이어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건강체험이나 건강상담,
그 밖에 공연․문화행사를 많이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즐기시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건강도시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