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행 개막식 인사말씀(2019. 9. 20.)

시민 여러분!
그리고 가야왕도 김해를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김해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색다른 주제로
『문화재야행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대하게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매년 『김해 문화재야행』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야행은「가야왕도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수로왕’, ‘허왕후’가 되어
과거 찬란했던 가야왕도를 거닐 듯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가야유적지 일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녁,
가야의 시간대로 멈춰져 있는 수로왕릉
일원에서 잠깐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를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김해시는 문화재청, 경남도와 함께
‘가야사 복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가야사 복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올해 가야사관련 국비 388억 원을 확보하는 등
복원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2042년,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꿈꾸며
자랑스러운 가야의 역사문화가
온전히 제대로 조명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 곳 가야유적지 일원이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재이자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끝으로, 행사 준비로 고생하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야행에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안전하게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