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회 오픈식 축사(2019. 8. 14.)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분청 도자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분청 애(愛)-그 날을 기억하며』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번 기획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박용수 김해도예협회 이사장님과 회원님들, 
그리고 도자박물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 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정호 국회의원님, 
김형수 시의회 의장님과 여러 도 ․ 시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특별히, 독립유공자 자손 및 관계자를 대표하여
참석하신 김광호 김해 3.1운동기념 사업회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지역 명사들이 함께 만든 대형 태극기와 
독립유공자 가족, 시민들이 직접 적으신 글귀를 보면서, 
이번 행사는 
분청도자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이기 이전에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의 뜻을 바로세우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진 하나의 함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 그 의미가 더욱 결연하게 다가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가야토기의 명맥을 잊고, 전통을 계승해 온 
명실상부한 도자기 고장으로,
현재 120여명의 많은 도예작가들이
열정과 긍지로 분청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김해분청 도자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2종 박물관으로 등록된 이후, 
올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어 
전국적인 마케팅이 진행 중에 있고, 
6월부터는 2층 체험장이 완공되어 
다양한 도자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도자기를 사랑하고, 
도자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얻어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는 10월 25일 부터 개최되는 
제24회 분청도자기축제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2020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개관 10주년과
분청 애(愛)기념 전시회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