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산사음악회 축사(2017.11.04)

작성일
2018-01-25 10:18:36
작성자 :
공보관 남동균
조회수 :
2264
전화번호 :
-
여러분,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한 것이 어느새 계절은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만
저물어 가는 가을이 주는 아쉬움과 정취 속에 
‘시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을밤의 정취가 가득한 이곳 수릉원에서 
멋진 음악회를 마련해 주신 가야불교문화원장 
월주스님을 비롯한 불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적으로 불교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질곡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설파해왔습니다. 
요즘은 산사음악회, 연등축제, 템플스테이 등의
새로운 불교문화를 통해 대중과의 거리를 더욱 더 좁히고 있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종교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마음치유, 상생, 인성교육, 깨달음 등의 
가르침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시길 소망합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현실은 예술을 모방한다”라고 말 하였습니다.

인간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매개가 필요한데 
그것이 곧 예술이라는 뜻입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오늘 음악회는
이처럼 현실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균형과 회복의 자리가 아닌가 생각하며

마침 오늘 준비된 대중음악부터 클래식 음악까지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는 여러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시에서도 시민여러분들의 휴식과 안식을 위한
많은 문화행사로 지역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차가운 날씨지만, 
둥근 가을 달빛 아래 멋지게 펼쳐지는 산사음악회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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