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료기관 간 ICT활용 지역건강돌봄 체제 구축 협약식 인사말씀(2020. 5. 27.)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먼 길 오신 부산대학병원 이정주 원장님을 비롯한 부산대학병원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 우리 지역의 신종오 신가정의학과의원 원장님(내외동), 김태우 보강연합의원 원장님(장유3동),
정재일 삼성의원 원장님(진영읍),
모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이상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들어서게 되는데,

단순히 노인인구의 비율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노인 인구 중에서도 70~8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고령자 노인들은 대부분 질병을 앓고 있고,
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인데
이런 분들을 모두 병원에만 모실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는『노인들이 본인 집에서 품격있게
건강한 노후를 지내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비를 확보하여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복지와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지역의 모든 분들이 협업하여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 중에 복지 분야는 행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일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의료 분야는 민간의료기관의 비중이 크다보니
여러분과 같은 뜻있는 의료기관에서 참여해주시지 않으면
커뮤니티케어 사업 자체를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시는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ICT활용 시범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단한 키트로 검사를 받으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자료가 넘어가서
건강모니터링을 하게 되는 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의사 분들이 주기적으로 건강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니
매우 든든하고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대학병원에서 시스템 구축을 하고 
큰 병이 있는 분들은 직접 진료도 연계 해주신다고 하니,
3차 의료기관이 없는 우리 시로서는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전국에서 처음하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