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 체결식 인사말씀(2020. 6. 4.)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경수 지사님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무려 5천억 원 투자라는 결단을 내리고
우리 지역에 선도적인 ICT 기반을 조성하시는
진은숙 NHN(주) 총괄 이사님,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3월, 
NHN 관계자분들이 김해부원지구 부지 현장실사를 위해
우리 시를 처음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해시에 대한 인상이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故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도시, 
인근에 김해공항이 있는 도시 정도로만 아셨을텐데,

오셔서 보니, 
도시 한 가운데 친환경․최첨단 무인 경전철이 다니고, 경전철 역사를 중심으로 호텔, 백화점, 공원, 김해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신도시 아파트가 조성된 모습이
도심형 데이터센터를 추구하는 NHN의 부지 요건에 부합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원지구를 선택하신 NHN의 안목과 선택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 김해는 7,500여개의 제조업 중심의 기업도시입니다.
NHN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데이터 新산업 시장이 새롭게 조성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반갑고, 또 기대됩니다.
또한,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시범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지난 주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우리 시와 NHN과 함께 공모하여,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립 이전부터
벌써 협력하여 성과를 내니 더욱 더 기쁩니다.

모두 잘 아시다시피,
지방소멸이라고 해서 경제․산업,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블랙홀이라 할 만큼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때에,
지방 투자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해서,
NHN 데이터센터가
이천년 가야왕도 김해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