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 인사말씀(2018.04.27)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즘 그 어느 때보다 
가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져 가는 가운데 
오늘 이곳 가야왕도 김해에서 
제24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정말로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학술회의를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중국과 일본, 그리고 전국의 학자 여러분들과  
많은 학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학술회의 준비에 애써주신
김해시 학술위원회 조영제·이영식·김삼기·임학종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야사국제학술회의를 후원해주시는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매년 학술회의를 주관하고 학술회의의 성과를 
훌륭한 단행본으로 발간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4반세기 동안 우리시가 개최하고 있는  
가야사학술회의의 첫 번째 목적은 진정한 
가야사의 복원입니다. 
더 이상 가야가 신비의 제국이 아닌 
우리의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빛나는 역사임을
입증하는 것은 이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가야사 복원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가야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연구는 이제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국회와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남도와 우리시는
국정과제의 충실한 수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가야사국제학술회가 가야사복원사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하며, 역사문화도시로서 
우리 김해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자산 축적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학술회의는‘김해 봉황동유적과 고대 동아시아’란 주제 아래 가야의 왕성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10년 장기계획으로 
3년 전부터 봉황동 유적을 가야왕도의 추정왕궁지로  
발굴 조사하고 있는데, 이번 학술회의가 가야왕궁의 실체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오늘 제24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 자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