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 화제의 작가 - 김환기 전 인사말씀(2019. 12. 11.)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설이 지나고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고
연말이라 많이 바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김해에서 한국미술사의 거장이신 
김환기화백의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 주신 김형수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해 박미정 환기미술관 관장님,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 관장님,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님, 
정원조 한국미술협회 김해지회장님 등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술에는 문외한이고 김환기 화백님은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라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만,
김환기 화백님과 우리 김해와는 인연이라면 인연이
있습니다.
우리시 시화가 매화이고 분청 도자의 도시인데,
김환기 화백님의 작품에는 유독 매화와 항아리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15년전 이 곳 김해문화의전당이 개관할 당시 
대극장 마루홀의 무대막을 화백님의 작품(매화와 항아리)으로 제작하였고,
현재에도 보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 저작권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 1점에 100억이 넘는 작품도 있다고 들었는데,) 100여 점이 넘는 훌륭한 작품과
생전에 사용하시던 화구와 물감 등 귀한 자료들이
함께 전시되어,
우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미술을 대중화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렵게 마련된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서
작가의 예술적인 향기를 함께 나누는 멋진 경험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우리 김해에서 개최하는 김환기 화백님의 전시, 55만 김해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전시회를 위해 협조해주신 환기미술관, 신안군청,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