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인사말씀(2019. 2. 13.)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김해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는 김해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학술회의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김해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김광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우리 김해의 3.1독립운동史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번 학술회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실 
이정은 박사님, 권도균 기록연구사님, 이가연 교수님, 이홍숙 교수님께 환영과 감사 인사드리며, 

함께 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 
김형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우리 김해에서는 
김해읍내, 진영 장터, 장유 무계장터를 중심으로 
일제에 항거한 독립만세운동이 
그 어느 지역보다 열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동석 지사, 배치문 의사를 비롯해   수많은 김해 출신 독립투사와 의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고 헌신하셨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연구가 없다보니 
잘 알려지지도 않고 시민들께서도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늘 안타까웠는데,

오늘 이렇게 기념사업회에서 학술회의를 마련해
선열들의 업적을 재조명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흔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들
많이 합니다만,  
모쪼록, 오늘 학술회의가
우리 김해를 빛낸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다 같이 기리고 계승해서 

김해인의 정신, 나아가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훌륭한 계기, 그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절 합동 기념식을 비롯해 기념공연,
독립유공자 후손 유적지 순례행사, 자료집 발간,
표지석 설치 같은 다양한 선양사업도 계획하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홍보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