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인구교육 관련기관 업무협약식 인사말씀(2019. 2. 13.)

여러분 반갑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봄맞이 준비에 한창인 오늘
각 대학 총장님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을 모시고
‘김해시와 인구교육 관련기관간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연초라 새해 준비와 학사업무 등으로 바쁘실텐데
오늘 협약식을 위해 귀한 시간 내주신
인제대학교 김성수 총장님과 가야대학교 이상희 총장님,
김해대학교 편금식 총장님과 
부산장신대학교 천병석 기획정보처장님, 
그리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우성 회장님, 김해교육지원청 박종대 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지방자치시대에 인구는 곧 도시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는 세수를 비롯해
사회보험 재정 감소, 빈집문제, 학생감소, 폐교 등
사회전반의 문제와 직결된다 하겠습니다.

우리시도 지금 인구가 55만 명으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전국 14번째 대도시이고, 
2017년 합계출산율도 1.23으로 전국 평균인
1.05를 웃돌고 있지만,

갈수록 유소년 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발 빠른 인구정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2022년 인구 60만 달성을 목표로
인구정책팀도 신설하고, 
보육, 고용일자리, 주거, 노인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모신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라 하겠습니다.

인구문제는 여러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나 홀로 삶이 아닌 ‘함께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민공감대 조성도 중요하다 하겠는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총장님, 기관장님들께서
인구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인구교육에
협조해 주신다면 우리시 인구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인구의 중요성이 깊이 인식되고, 
친가족적 가치관이 사회 저변에 확산되어  
우리시가 앞으로 60만, 70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끝으로, 오늘 협약식에 함께 해주신 
총장님, 기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