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 인사말씀(2019. 4. 19.)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도 많은 시민과 종친 여러분을 모시고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를 거행하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춘향대제를 주관하신 
숭선전 김효구 참봉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관계 기관․단체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국정일정에도 오늘 함께 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 김정호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아헌관을 맡으신 김종성 가락중앙청년회 회장님, 
종헌관을 맡으신 박의규 김해향교 유림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에서 오신 종친분들과 
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우리 시의 대표적인 전통제례 행사 중 하나인
춘·추향대제는 가락국의 명맥을 우리 김해가 계승하고 있다는 증거로써,
가락국이 신라에 병합된 이후에도 
국가에서 주관하였기에 1,800여 년의 역사를 
면면이 이어온 그 역사적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저 역시 오늘 춘향대제의 초헌관으로서, 
또 후손의 한 사람으로서 봉행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2천년 가야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춘‧추향대제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 참석하신 여러분들도
오늘 봉행에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임해 주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모쪼록 오늘 춘향대제를 통해 가야의 전통과 정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우리시 또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가야사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서,
가야의 진정한 가치를 밝히고 재조명해
세계인에게 기억되는 역사문화유산으로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봄기운 완연한 날씨 속에서
오랜만에 본향 김해를 찾으셨는데,
어제부터 4일간 우리시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수릉원 일원에서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꼭 한번 둘러보시고,
가야문화도 느끼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