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대법륜사 봉축법요식 축사(2019. 5. 12.)

불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오늘 우리시 대표 사찰인 대법륜사 봉축법요식에
함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봉축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 준비에 애쓰신 
금강 주지스님을 비롯한 대법륜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불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는 오래전부터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 온
곳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가야불교의 원형을 탐색하는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엔 인도의 모디 총리로부터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우리시가 기증받는
역사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기증받은 보리수는 
인도에서 불교 3대 신성목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불교의 대표적인 상징물입니다.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 보리수 묘목을 
우리시에 기증했다는 사실은
가야불교의 전통이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의미 깊은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가야사 복원에 힘쓰는 가운데
가야문화의 중요한 한 축인 가야불교의
제대로 된 탐구와 복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법요식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생각하시면서 
김해 불교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모든 불자님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