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추진을 위한 김해시-LH 업무협약체결 인사말씀(2019. 7. 24.)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시를 방문해주신 오채영 LH공사 경남지역본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구산사회복지관 증축에 도움을 주시고
올해 우리 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사업을 위해 기꺼이 지원해주신다고 하니 
우리 시로서는 큰 힘이 됩니다.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취지는 좋지만 실제 수혜자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이렇듯 중앙정부의 역할보다 사업을 직접 수행할
우리 지자체가 풀어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어
LH공사와 같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선도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 요양병원 장기입원자의 지역사회 복귀인데 여기에 제일 필요한 것이 주거지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주거지원을 위해 LH공사에서 고령자형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시고

거기다 한발 더 나아가 고령자들 생활편의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나 주변 환경까지 조성해주신다고 하니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듣기로 성남시 위례신도시에 조성된 공공실버주택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데,

거기는 160세대의 고령자 임대아파트에 
복지관을 함께 운영하여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복지프로그램이 좋아 국회의원이나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참 좋은 사례지만, 
우리 시와 같이 소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해서 어르신 개인별 주거 공간과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사랑방 기능의 공간을 조성하면

어르신들이 서로 식사도 같이 하고, 모여서 운동도 하고, 방문진료도 받으면 적은 비용으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우리 시만의 어르신 돌봄 안심주택의 새 모델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LH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우리 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로도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우리 시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