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식 인사말씀(2019. 11. 1.)

작성일
2020-01-12 15:16:15
담당부서 :
공보관
작성자 :
김정상
조회수 :
572
전화번호 :
055-330-3067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우리 김해에서 개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공동세탁소가 만들어지기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신,
김경수 경남도지사님,
강태룡 경남경영자총연합회 회장님,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님,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님,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의장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또, 바쁘신 일정에도 개소식에 함께해주신
여러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공직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입니다.
기업 실습과정으로 당시 부산 가야 동에 있는
부산방직이라는 공장에서 첫 사회생활을 했었는데요,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6개월 동안 일했었는데,
‘일이 참 힘들었다’라는 기억과 함께
‘작업복을 제대로 세탁해서 입은 적이 없구나’라는 기억이 떠오릅니다.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서 세탁하는 게
뭐 어려운 일이냐 싶겠지만,
기름때 묻은 옷은 세탁소에서 잘 받아주지도 않고
가족들의 옷과 같이 세탁하게 되면
2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본격 운영되기 시작하면,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이 사업은 지자체와 노동계, 경영계,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 협치의 결과입니다.

경남도와 김해시에서 예산을 부담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에서
세탁물 운반차량을 제공했으며,
경남경영자협회와 김해상공회의소에서는
기업체들 대상으로 적극 홍보를 하고
세탁소에 필요한 비품을 지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하게 됩니다.

앞으로,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하나의 생활SOC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노동복지 향상과
관내 8만 여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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