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형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 인사말씀(2020. 6. 18.)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 김해형 강소기업'에 선정되신
20개 기업 대표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정례조회 같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에는,
산업 몰락으로 도시 자체도 망해버린
미국 디트로이트의 예를 들면서
『도시의 미래는 산업에 있다』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 김해시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7,500개 제조업체 덕분이고,
앞으로 우리 시 흥망성쇠도
지역 산업혁신과 기업 발전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관내기업 대다수가 
소규모 영세기업입니다.

그동안 기업인과 종사자들의 힘으로
관내기업들이 이만큼 성장했지만,
앞으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도
계속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세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까’하고
많은 사람들과 의논하고 고민한 끝에,

지난해 이맘때쯤 도내 처음으로
6개 금융기관․유관기관과 협력해서
20개 기업을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여러 가지 맞춤형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강소기업들의 매출이 평균 10.5% 증가했고, 
지난 한 해 급성장한 강소기업 중에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 경남스타기업 선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 두 번째 ‘김해형 강소기업’ 인증서를
우리 지역의 20개 우수 중소기업에 드리게 되었는데, 
지난 해 선정된 선배 강소기업들 못지않게
좋은 성과를 거두시고

김해형 강소기업을 넘어  
경남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때까지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 강소기업을 100개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순하게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기업을 발굴해서,
미래 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집중된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이 ‘일할 맛 난다’하고
힘이 나도록,
또 그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부터 우리 재단이 우수한 강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