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김해현대미술연구회 회원전 “7인 부스개인전”개막식 축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축년(辛丑年)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점에 
2021 김해현대미술연구회의 회원전인
“7인 부스개인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전시회 준비와 작품 출품에 애쓰신
장유수 대표님을 비롯한 도명일, 박석균, 박용수, 
박용식, 박정식, 장충호, 일곱 분의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 조각, 서각, 문인화, 서예, 공예, 도자기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일곱 작가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을 개인전 형태로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입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백범 김구 선생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선생이 활동하는 시기는 격동의 시절임에도  군사나 경제력이 아니라 문화의 힘을 강조한 것은 시대를 앞서간 지도자의 통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로 
또 유엔 산하기구인 유네스코로부터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겹경사가 있었습니다.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김해를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도시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시민들과 함께 가꾸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쪼록,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끄는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김해현대미술연구회가 솔선수범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도시 김해를 이끌어가는 선봉장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김해현대미술연구회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