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위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연말에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년째 지속되는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난 10월초에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사적 갈등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 이태원 일대에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각각 지지하거나 비난하는 
대규모 집회가 거의 매주 열리고 있으며,
향후 전쟁 상황에 따라서는 이 같은 집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시범 철수를 이행했었던 북한이
지난 23일 합의 파기를 선언하며
동부전선 최전방 소초*에서 감시소를 복원하였으며, 
(*소초 : 경계작전부대에서 초동조치를 위해 소규모의 인원이 파견되어 상주하는 일단의 시설)

군사정찰 위성 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재차 위반했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을 감싸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북·중·러의 행태는
한반도 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미‧일과의 대립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안보현안을 공유하면서
안보태세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의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통합방위 추진성과와 
2024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여
실질적인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우리시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오늘 회의가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타 안건 토의 후》

위원여러분! 
올 한 해 동안 통합방위협의회를 위해
협조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말연시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청룡처럼 넘치는 기세와 활력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여러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