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상 
김해 시내 곳곳에 "대성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합니다" 란 각종 단체 명의의 현수막이 너무 많이 걸려져 있다.
2. 문제점
우리 시에 소재한 대성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축하할 만한 것이고 시민으로서 기쁨을 함께 한다. 그러나 과유불급,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가. 홍보가 과도하여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유네스코 등재 사실은 이미 언론보도, 김해시보, 시청 게시 현수막 등을  통하여 충분히 알려진 것인데 시청, 동사무소 산하 단체까지 나서 다수의 현수막을 내 걸 사안인지 의문이다. 각 단체가 부담한 현수막 비용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나.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해친다
너무나도 많은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는 것은 2,000년 역사도시 김해에 어울리지 않는다.

다. 지정된 장소 이외의 현수막은 불법 게시물이다
말할 것도 없이 지정된 곳에 걸리지 않은 현수막은 불법이다. 시가 불법을 방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라. 현수막은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홍보물이다 
현수막은 예전처럼 천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플라스틱이 주재료이다.  폐기하는데  많은 탄소가 발생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김해시는 성묘시 생화 사용을 권장하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자는 운동을 펴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감동했다. 그러나 이번 현수막 수백장은  우리 후손들에게 너무나  큰 부담을 지우는 플라스틱의 일종임을 왜 살피지 못했을까. 그런 것을 무시할 정도로 축하할 일인지 의문이다.

3. 개선점 
가. 대규모 홍보를  해야 할 경우 적정 수준인지 면밀히 판단해야 한다.
니, 시청, 동사무소는 각종 단체가 현수막 게시 등에 동참할 경우 이를 최소화 해야 하고 가능한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 
다. 특히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현수막 등 홍보물은 가능한 줄여야 한다.
라. 시청, 동사무소 산하 각종 단체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건전하게 육성해야 한다.
마. 홍보물이 적법한 지 판단하여 법을 집행하는 시청으로서 최소한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