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플래쉬, 오로라, 피스원, 핑키, 옐로킹 등 국내육성장미품종 현장평가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례면 담안리 조용준, 김종훈 농가 포장에서 개최돼 호평을 얻었다.

국내육성장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로열티 부담 경감과 보급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평가회는 원예연구소 및 각 도의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35종의 국내육성품종과 꽃꽂이작품 30점이 전시돼 참가한 종묘업체, 생산농가, 화훼관련협회, 유통업체, 사진작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는 등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화훼농가의 연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난방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설은 나노탄소섬유를 열선으로 사용, 원적외선을 장미나무에 방출하는 전기난방시설로 기존 보일러식 난방기가 비닐하우스 안 공기를 데우는 방식인데 비해 특정장미에만 선택적으로 원적외선을 투시함으로써 난방비가 유류에 비해 70~80%가량 절감되고 열효율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