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행사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가운데 하나로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특히 대보름 행사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는 각자의 소원을 빌며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다.
달집을 짓기 위해서는 솔가지가 많이 필요하지만 산림정책으로 야산의 소나무는 가지를 채취하기가 어려워 채취하기 용이한 도로변 주변의 소나무 가지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소나무는 솔잎의 60% 이상을 훼손하면 생존하기가 어려운데도 행사를 위해 무작정 가지를 채취하다보니 위용을 자랑하던 소나무는 앙상하기 그지없다.
전통행사도 중요하지만 녹색도시 김해를 위한 성숙된 시민정신도 요구된다.
/ 시민기자 박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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