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672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3년 04월 30일 (화) 19:07

5월에는 봉하마을로 떠나자!

故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추모 행사 다채롭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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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5월 23일)를 맞는다. 봉하마을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추모행사의 주제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이다. 강물은 굽이굽이 돌아 흘러 결국 바다로 향하고, 수많은 고비와 난관을 뚫고 흘러 마침내 거대한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 대통령의 어록 중 한 구절이다. 귀향한 2008년 4월 봉하마을 노사모 자원봉사센터 개소식 때 방명록에 직접 남긴 글귀다.


올해 봉하마을 추모행사는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를 비롯해 김해 아이쿱 생협, (사)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진영생활네트워크 진영On, 경남노사모, 시민광장, 다음카페 미소천사들, 미래권력들(미권스) 등이 한데 모여 만든 시민기획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한다. 전체 기획은 지난해에 이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심우현 전시기획자가 맡았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전국 손글씨(캘리그라피) 작가들이 그려낸 '노무현을 쓰다' 전이 5월 31일까지 추모의 집에서 열리고, 추모의 집 마당에 담쟁이벽을 설치, 봉하마을 방문객들이 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을 남길 수 있는 참여공간을 마련한다.







미술가 박경효 씨가 특별전시 전체 배경그림과 함께 붓그림 담쟁이벽 그림을 맡았고, 벽면을 장식한 시 '담쟁이'의 글씨는 서예가 문걸필 씨가 참여했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로 봉하마을 어린이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아울러 봉하마을 그리기 대회, 자연공예, 친환경 먹을거리 체험, 공정무역 체험, 사교육 진단, 즉석사진관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들로 구성되었다. 대통령 묘역 옆 잔디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유시민 전 장관, 배우 명계남, 이광재 전 지사가 저자와의 대화 및 사인회를 연다.


 5월 19일에는 '제3회 봉하마을 차(茶)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차에 대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차 만들기', '찻물로 천연 염색하기', '차 화분 만들기', '차 씨앗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5월 둘째주와 넷째주에는 봉하마을에서 화포천까지 자전거로 시골길을 체험하는 화포천 자전거 생태탐방 행사가 개최된다. 카우보이 모자를 쓸고 빨간색 수레가 달린 자전거에 손녀들을 태우고 마을을 돌던 노 대통령의 모습을 추억하는 아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김해시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봉하마을에 '노무현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있고, 봉하마을과 우리나라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인 화포천을 이어줄 '김해 올레길 조성사업'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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