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지능형 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아세안 주요국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 전자 현지어 카탈로그, 2D/3D 영상 개발 지원을 통한 결과물을 토대로 1:1 화상 수출상담회 및 맞춤형 SNS 온라인 전시회 등에서 활용해 수출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아세안 신흥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평균 연령 30세로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며, 소비시장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불과 몇 해 전에는 저임금 생산기지로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중산층이 급성장하는 등, 소비시장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재단은 뽀로로 밴드로 유명한 ㈜영케미칼 등 국내 7개 수요 기업 제품을 맞춤형 SNS 전시회 개최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전문가를 초청·활용한 토크쇼 및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포문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특히, 주요 젊은 층이 활동하고 있는 SNS 매체를 통한 라이브 방송 및 온라인 제품 정보 제공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제품이 현지에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브랜딩함과 동시에 의사, 교수, 병원장 등 의료전문가의 토크쇼를 통해 제품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을 강조함으로써 K-방역에 이은 K-의료기기로 한류의 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지화 전략과 시장 세그먼트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유명 온라인 대행사와 함께 콘텐츠 기획 및 바이어 발굴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편, 실제 현지인들이 제품을 체험한 후기 및 설문조사를 수요 기업에게 제공해 제품 개선 및 향후 시장 침투 전략 수립에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1월 초까지 현지 진출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고, 11월 중순 바이어 간 1:1 화상 수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한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참가기업의 제품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쇼룸을 1개월가량 운영함으로써 수출계약 성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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