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마을은 고려 말부터 600년간 도자기를 생산한 곳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百婆仙)의 고향이다.
백파선(百婆仙)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아리타 도자기’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운다.
대감마을은 주제별 벽화가 그려진 삼통 문화 테마길이 유명하다.
삼통 문화 테마길은 총 36개 벽화로 이뤄져 있으며 분청사기 도요지, 가야 야철지, 조선시대 곡물 저장과 물류 거점인 사창 등 마을의 3가지 문화 자산을 벽화와 도자기로 표현하였다.
이 길은 백파선의 일대기와 김해 도자기 역사를 그림으로 엮고 주석을 달아 대감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김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천천히 골목을 걸으며 벽화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조선시대 대감마을로 스며든다.
주말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상동 대감마을이 그린 도자기 스토리에 빠져보기를 추천한다.
-김갑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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