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인제대학교 주변 오래뜰거리를 '착한가격 특화 거리'로 지정했다.
특화 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집합을 이루고 있는 상권으로, '김해시 상권 활성화 특화 거리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된 거리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18년 내외동 무로거리, 주촌축산물도매시장,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3곳을 특화 거리로 지정해 각 거리의 특색에 맞는 네이밍 브랜드화를 추진, 조형물 설치와 함께 매년 홍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특화 거리는 4곳으로 늘었다.
인제대 오래뜰거리는 김해시 유일의 대학 상권으로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았으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소비패턴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전의 활기찬 모습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인제대 오래뜰 먹자골목 상인회를 중심으로 고물가 속 착한가격을 주제로 한 특화 거리를 신청,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시는 쇠퇴한 대학 상권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특화 거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5월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버스킹존과 거리의 특색을 더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더욱 매력적인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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