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청년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준공된 지 20년에 가까운 진영농공단지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변신시킨다.
진영농공단지는 1997년 8월 준공 후 산업 일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노후화와 문화·복지·여가시설 부재로 청년 근로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 친화형 다양한 공모 사업의 접목을 추진 중이다.
먼저, 지난 2022년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공모 선정으로 농공단지 관리사무소 옆 주차장 부지에 지상 4층, 총면적 985㎡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지난해 12월 설계 완료 후 오는 3월 착공,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발주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복합문화센터에는 카페, 커뮤니티실, 문화 강좌실, 공유 오피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를 신청했다. 노후 공장(10개소)의 복지, 근로, 녹지, 외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단지 내부 도로도 스마트꽃길, 벽화존, 소공원, 스마트쉼터 등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공모에 선정되면 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더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청년 근로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농공단지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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