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87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4월 01일 (화) 09:07

김해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9.5% 감축한다

"이제 모든 정책에 탄소중립을 고려해야 하고 그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김해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39.5%(933,000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는 지난 3월 17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수립하는 '제1차 김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년~2034년)'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김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안)에는 김해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과 중장기 목표 그리고 부문별 감축 대책이 담겼다.

특히, 지자체 관리 권한이 있는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부문에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39.5%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15개 핵심과제, 71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토론도 진행됐는데 경남연구원 박진호 기후환경정책팀장, 정필승 인제대학교 전기배터리공학과 교수, 유승규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교수, 배현주 김해시의원, 강지윤 김해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필승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해 노후한 전력공급망 개선과 분산형 전원 도입 필요, 유승규 교수는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는 도보로 모든 시설을 이용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수립과 인프라 개선 필요, 배현주 시의원은 즉각적인 인센티브 지급으로 더욱 적극적인 시민 실천 유도를 위한 별도의 포인트제 마련과 기후대응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참가 시민들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 대중교통 이용 확대, 탄소중립 시민 인식 개선 교육 확대 분야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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