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외국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홍역 조기 차단과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수칙 홍보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홍역 환자는 총 49명이었으나 올해 들어 3월 18일 기준으로 벌써 21명이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외국 여행을 다녀왔거나 국내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사례로 확인됐다.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비말 또는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위험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구강 내 회백색 반점이 나타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홍역 백신(MMR)을 1차 접종하면 93%, 2차 접종하면 97%의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접종과 함께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외국 여행 후 발열과 함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외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시는 본격적인 외국 여행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홍역 예방 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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