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서 좋은 점을 하나 꼽자면, 좋은 사람을 금방 알아볼 수 있다는 거다."
책 속에서 장애를 가진 소녀 하늘이는 휠체어 위에서 느낀 따뜻한 배려를 '좋은 사람'이라 표현한다.
초등학생인 하늘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외국인 마람이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한다. 마람이는 하늘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존재이자, 소원을 이루어 줄 요정으로 나타난다.
같은 반 친구인 빡구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하늘이에게 꼭 필요한 소원은 무엇일까? 요정 마람이는 그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과 사회적 배려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하늘이가 말하는 '휠체어를 타야만 알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넘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배려가 자연스럽게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울림의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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