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도심지 맑은 공기 순환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도시바람길숲 12곳을 조성 중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바람생성숲)과 도심의 산재한 숲을 연결하는 선형의 숲(연결숲), 도심 유휴지 등을 활용한 숲(디딤·확산숲)을 조성해 도시 내에 맑은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도시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장유 율하로 연결숲, 활천고개 연결숲, 진영 폐선부지 1단계 연결숲 3곳이 완료됐고, 오는 5월 김해시가지를 관통하는 김해대로 연결숲과 주촌 신도시 바람길 유입을 위한 주촌선천지구 연결숲 조성이 완료된다.
또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폐철도부지와 연계, 금병산 찬 공기를 진영읍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진영 폐선부지 2~3단계 연결숲과 구산천 연결숲을 조성 중이다.
삼산공원, 분성산공원, 남산공원, 반룡산공원 디딤·확산숲 4곳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지 내 방치된 유휴부지, 도로 개설 잔여 부지, 산업화로 훼손돼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공간 등 시민 주거 생활과 밀접한 곳에 조성되는 ‘생활권 숲’으로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 휴식과 문화·소통의 공간 제공,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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