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4월 17일 김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을 출범과 함께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운영과 정책 수립을 병행 추진하는 입체적 전략이다.
추진단은 첫 회의에서 부서별 인구 관련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 과업인 인구 현황 분석, 기본 계획 수립 방향, 전략 과제 도출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업 방안과 부서별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구 위기 대응 추진단은 5개 분야 20개 부서 28개 팀으로 구성,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정책을 총괄·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일자리·복지·교육·주거·청년 등 전방위 분야가 협업 체계에 포함된다.
시는 2026년부터 15년간 적용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인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생애 주기별 정책 설계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청년층 유입·정착 방안 ▲돌봄·주거 정책 연계 ▲외국인 공존·정착 방안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실행전략이 핵심이다.
오는 5월 시민참여 설문조사, 6월 중간 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 데이터 기반의 지역 현황 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본격 출범한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을 통해 분야별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조정·반영해 실행력 있는 중장기 인구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는 인구전담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인구위기대응 총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구위기대응 추진단 운영(연 2회), 전략회의 운영(시장 주재 연 1회), 신규 인구정책 평가·관리 등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의 총체적·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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